건양대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지정
건양대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지정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5.06.30 13: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양대병원
건양대병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건양대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및 행동발달증진센터’로 지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기간은 2025년 7월 부터 3년간이며 충청권을 대표하는 발달장애인 의료지원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중 일정 요건을 갖춘 기관을 대상으로 지정하고 있으며, 건양대병원은 충청권 내 우수한 의료 인프라와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지정기관에 포함됐다.

건양대병원은 이번 지정에 따라 정신건강의학과 임우영 교수를 센터장으로 임명했다.

임 센터장은 “행동문제를 동반한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전문적 치료계획 수립은 물론, 가족과 종사자에 대한 교육, 행동치료 전문가 양성 등 전방위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건양대병원은 △발달장애인의 의료서비스 접근성 향상 △문제행동의 원인 진단 및 치료 △행동중재계획 수립 및 실행 △가족 및 복지·교육 종사자 대상 교육 △전문 인력 양성 및 행동치료 관련 연구 수행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배장호 원장은 “이번 지정을 통해 발달장애인을 위한 공공의료 서비스 기반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건강권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