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 자유발언 통해 체계적 유지관리 및 명소화 전략 마련 강조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유인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보람동)이 23일 열린 제9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금강 수변공원 내 ‘숲바람 장미원’의 부실한 관리 실태를 강하게 비판하고, 체계적인 유지관리와 명소화 전략 마련을 촉구했다.
유인호 의원은 "숲바람 장미원이 금강보행교, 땀범벅놀이터 등과 연계 가능한 훌륭한 나들이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세종시로 관리권이 이관된 이후 잡초 방치, 장미 개화 실패, 분수대 오염, 안내판 훼손 등으로 시민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장미원과 땀범벅놀이터 사이에 설치된 조형물이 낮에는 그늘이 없고 밤에도 이용자가 거의 없는 등 사실상 방치 상태임을 꼬집으며, 이용도가 낮은 조형물은 과감히 철거하고 시민 친화 공간으로 재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장미 개화 시기에 맞춘 예초 및 병해 방제 등 철저한 관리 △인근 명소와의 효율적인 동선 연계 △장기적인 마스터플랜 수립 등을 제안하며 숲바람 장미원의 체계적인 관리"를 촉구했다.
또한 "행정의 무관심으로 인해 장미가 피지 못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역설하며, "숲바람 장미원을 세종 시민의 자부심이 되는 명소로 육성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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