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충청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선수촌, 본격적인 설계 착수
2027 충청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선수촌, 본격적인 설계 착수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5.06.25 0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선수촌 부대시설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 성공개최의 신호탄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대전, 세종, 충북, 충남 일원에서 개최될 2027 충청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이하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핵심 기반 시설인 선수촌 부대시설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23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선수촌 부대시설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는 선수단의 안전하고 쾌적한 숙소 및 지원시설 확보를 목표로 이번 설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선수촌은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12일간 진행되는 대회 기간 동안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참가하는 1만 5천여 명의 선수들과 임원들이 생활하게 될 핵심 거점이다.

설계 대상은 세종시(5-1·6-3생활권) 및 충남 보령시(충북해양교육원) 두 지역에 걸쳐 조성되는 선수촌으로, 건축과 전기, 통신, 소방 등 전반에 걸친 공간 계획과 동선 설계 등이 포함된다.

조직위는 이번 설계를 통해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의 기준을 충족하면서도 일부 기능은 임시시설로 보완하여 경제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설계 과정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도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

이창섭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번 설계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선수촌 조성을 위한 실질적인 이행 단계"라며, "대회 종료 후 시설의 해체 및 복구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한 설계가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위원장은 "선수촌은 대회의 중심이 되는 공간인 만큼, 국내외 선수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선수촌 부대시설 설계는 2026년 상반기까지 완료되며, 같은 해 하반기에 착공하여 2027년 8월 대회 전까지 준공될 예정이다.

전 세계 대학생들의 스포츠 축제인 2027 충청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대전, 세종, 충북, 충남 4개 시·도에서 18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선수촌 설계 착수를 통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되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