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은학 원장)은 국방출판지원단(신기진 단장), 건양대학교(김용하 총장)와 공동으로 오는 27일 「제7회 국방 콘텐츠 발전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방 콘텐츠 발전세미나는 201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행사로, 국방 콘텐츠의 발전 방향을 민·관·군이 함께 논의하고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세미나는 ‘AI·버츄얼트윈 기술을 활용한 국방 콘텐츠 발전방안’을 주제로, 기술 기반 콘텐츠의 국방 분야 적용 가능성과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콘텐츠 산업의 첨단기술을 국방 분야에 접목하여 미래 군사훈련 및 교육 시스템의 혁신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VR·AR, XR, 메타버스, 디지털 트윈은 물론, 최근 주목받고 있는 가상융합(Virtual Convergence) 기술의 국방 분야 적용 사례도 함께 소개된다. 이 기술들은 가상의 공간과 실시간 데이터를 결합하여 훈련 효율성과 작전 시뮬레이션의 몰입도를 극대화하는 핵심 도구로, 세미나에는 이러한 융합 기술의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해 산·학·연·군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방 콘텐츠의 현주소와 향후 과제를 심층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국방 콘텐츠는 단순한 기술 적용을 넘어서, 전략 향상과 안전 확보, 교육 효율성 강화의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민간 기술의 효과적인 국방 도입 사례가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은학 원장은 “대전은 과학과 국방이 중심 산업인 도시로서, 메타버스·VR 콘텐츠를 통한 국방 혁신에 기여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며, “이번 세미나가 군과 민간이 실질적인 기술 융합과 협력을 이루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