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북부경찰서(서장 노세호)가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역 치안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한 '주민소통 강화 추진계획'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노세호 서장은 조치원읍 이장단협의회에서 "주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켜가는 것이 경찰의 최우선 가치이며, 이는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주민이 원하는 치안 정책을 펼칠 때 비로소 실현 가능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계획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 계획은 그동안 기능별로 분산 운영되던 범죄예방 홍보 및 주민 요구사항 파악 활동을 통합하여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그 첫걸음으로 지난 6월 12일 조치원읍 이장단 정기회의에 노세호 서장을 비롯해 경무, 범죄예방, 여성청소년보호, 교통관리, 수사 등 주요 경찰 기능 팀장들이 함께 참석했다.
세종북부경찰서는 앞으로 관내 1개 읍과 6개 면사무소 자치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매월 이장단 정기회의에 주요 경찰 기능이 직접 찾아갈 예정이다. 이는 마을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과 주민의 치안 불안 요소에 대한 의견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세종북부경찰서는 7개 이장단 정기회의 참석과 더불어, 학교, 노인회관, 상인회 등 다양한 현장을 방문하여 각 대상별 목소리를 청취할 계획이다. 청취된 의견들은 '범죄예방·대응 전략회의'를 통해 지역 치안 문제 해결에 반영된다.
특히, "해결 과제들은 그 추진 일정과 개선사항을 해당 주민들에게 반드시 피드백하여 신뢰 기반의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지역 사회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고 튼튼하게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