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천안 K-컬처 박람회, '한복, 한 폭의 명화가 되다'
 2025 천안 K-컬처 박람회, '한복, 한 폭의 명화가 되다'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5.06.05 2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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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복, 단순한 전통 의상을 넘어선 문화의 결정체
- K-컬처와 함께 세계로 나아가는 한복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2025 천안 K-컬처 박람회가 4일부터 닷새간 독립기념관에서 열리는 가운데, 5일 오후 6시 독립기념관 주무대에서 개최된 'K-한복 패션쇼'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K-한복 패션쇼에서 인사하는 김석필 권한대행 

김석필 권한대행은 "이번 K-한복 패션쇼는 한복의 현대적인 재해석과 글로벌적인 가능성을 보여주며, 앞으로 한복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복, 한 폭의 명화가 되다'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패션쇼는 우리 고유의 의복인 한복의 우수성과 산업적,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한복의 글로벌화를 위해 동서양의 명화를 한복을 통해 새롭게 해석하는 특별한 시도로 기획되었다.

2025 천안 K-컬처박람회 K-한복 패션쇼
2025 천안 K-컬처박람회 K-한복 패션쇼

이번 패션쇼에는 조은아 디자이너, 박의경 디자이너를 비롯하여, 이희빈 모델(코리아 한복미인 선발대전 2025 진), 이진 모델(2024 한복모델선발대회 in KOREA 대상) 외 27명의 모델들이 참여하여 다채로운 한복의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한복은 단순한 전통 의상을 넘어, 오랜 역사 속에서 한국인의 삶과 정체성을 함께해 온 문화의 결정체이다. 오늘날에는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되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독립기념관 주무대에서 개최된 'K-한복 패션쇼'

특히, 최근에는 결혼식, 명절, 졸업식 등 특별한 날에만 입는다는 인식에서 벗어나, 일상에서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생활한복'으로 변모하고 있다.

디자이너들은 한복의 아름다운 실루엣과 색상은 유지하면서도, 착용의 편리성과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이며 한복의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K-한복 패션쇼' 단체사진 

이러한 변화는 젊은 세대에게 한복을 더욱 친숙하고 매력적인 문화로 느끼게 하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신선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한복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담고 있는 우리의 고유 의복이지만, 최근에는 과거의 유산을 넘어 글로벌 문화 콘텐츠의 중요한 부분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특히, K-드라마와 K-POP의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한복 또한 자연스럽게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한류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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