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 육성 및 활성화 위한 정책 토론회' 개최
대전광역시의회 한근수 의원이 21일 오후 대전광역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협동조합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좌장을 맡은 한 의원은 "대전시도 점차 사회경제적 양극화가 심화돼 가고 있고, 1인 가구의 확대 등으로 복지사회서비스 수요가 증가되는 상황에서 경제·일자리·복지의 역할이 기대되는 협동조합 설립을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이에 걸 맞는 지원정책 수립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정재민 협동조합팀장은 ‘협동조합에 대한 이해 및 활성화 과제’란 주제를 통해 국내외 협동조합 성공사례를 설명하면서 "대전시가 협동조합 육성을 위해서는 기존 정책과의 연계, 협동조합 설립운영에 우호적인 생태계 조성 및 인프라 구축, 교육·홍보 활성화,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공공부문의 지원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토론자로 나선 김제선 풀뿌리사람들 상임이사, 김성훈 대전민들레의료생협 부이사장, 박주희 한국협동조합연구소 팀장, 이동규 살림경영경제연구원장 등은 "대전시가 협동조합을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해서는 국내외 성공사례를 면밀히 검토하고, 대전시의 지역 특성을 고려해 협동조합 육성을 위한 지원 생태계 마련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대전시 차원의 조례제정을 통한 제도적, 행·재정적 지원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 의원은 "이날 정책 토론회에서 개진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 다가올 제209회 정례회에서 '대전광역시 협동조합 육성지원조례안'을 발의할 예정"이라며, "동시에 지역의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방안들을 순차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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