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김승균 교수,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차세대바이오’ 사업 선정
충남대 김승균 교수,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차세대바이오’ 사업 선정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5.05.15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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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김승균 교수 공동 연구팀
충남대 김승균 교수 공동 연구팀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는 생명정보융합학과 김승균 교수가 최근 미래 유망 바이오 기술의 원천기술 확보와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지원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차세대바이오’에 주관연구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은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와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신약, 줄기세포, 유전체, 차세대 의료기술 등 미래 유망 바이오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및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원천기술개발 사업으로, 그 중 ‘차세대바이오’ 사업은 기존 바이오 기술을 넘어서는 혁신적인 연구를 지원한다.

이번 ‘차세대바이오’ 사업은 이공분야 교원 및 연구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평가 역량이 검증된 우수한 전담평가단의 토론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김승균 교수 연구팀 등 24개의 연구팀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서 김승균 교수는 주관 연구책임자로, 단국대 강근수 교수가 위탁연구자로, 충남대 미생물·분자생물학과의 한재일 교수가 참여 연구자로 참여한다.

연구팀은 2025년부터 총 5년간 연 3억 원 내외로 총 14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인핸서 RNA (eRNA) 선택 조절 기반 차세대 유전자 제어 기술’를 주제로 차세대 RNA 편집·표적·제어 원천기술개발 중 차세대 RNA 제어 원천기술 개발 연구를 진행한다.

김승균 교수는 “비암호화 RNA [non-coding RNA (ncRNA)] 중 하나인 enhancer RNA (eRNA)를 활용해, 정상 배아줄기세포의 유지 및 분화 단계에서 현재까지 시도가 없었던 eRNA 선택조절을 통한 차세대 RNA 제어 모달리티 원천기술을 개발 및 점검하고, 최종 단계에서는 분화 단계에서의 문제가 발병 원인이 되는 (희귀)난치성뇌질환에 적용하는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정겸 총장은 “이번 연구 과제는 미래 기술로 주목받는 차세대 유전자 제어 기술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충남대는 앞으로도 국가적 경쟁력을 높이는 원천기술 연구와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며,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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