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박영순 전 국회의원이 새미래민주당을 탈당했다. 더불어민주당 탈당 후 새미래민주당에 합류한 지 15개월 만이다.
박 전 의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떤 명분과 이유로도 내란세력과 공조하거나 협력하는 것은 용인할 수 없다"며 "따라서 오랜 고심 끝에 존경하는 이낙연 상임고문과 사랑하는 새미래민주당과의 결별을 결심했다"고 탈당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의 행복을 위한 길에 서있겠다"고 덧붙였다.
박 전 의원은 2020년 21대 총선에서 대전 대덕구 선거구에 출마해 초선 배지를 달았다.
22대 총선을 앞둔 지난해 2월 민주당의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에 포함된 것에 반발하며 민주당을 탈당했다.
이후 이낙연 대표가 이끄는 새미래민주당에 입당한 뒤 총선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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