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진석 상임선대위원장, 복기왕 총괄선대본부장 등 구성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가 출범했다.
민주당 충남도당은 2일 천안축구센터 세미나실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열고 이재명 대선 후보의 승리 견인을 다짐했다.
출범식에는 문진석 충남도당 위원장(천안갑), 이재관(천안을)·이정문(천안병)·복기왕(아산갑)·강훈식(아산을)·어기구(당진)·황명선(논산·계룡·금산) 국회의원,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 장기수 더민주충남혁신회의 상임대표, 이규희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각 지역위원장, 시·도의원, 당원 등이 참석했다.
선대위는 문진석 위원장을 상임선대위원장, 복기왕 의원을 총괄선대본부장으로 위촉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은 각 지역위원장과 지역에서 활동 중인 외부 인사가 맡았다.
여기에 14개 각급위원회, 고문단, 총괄특보단, 종합상황실, 골목선대위, 신속대응단, 법률지원단, 공보단, 5개 본부를 구성했다.
선대위 핵심 콘텐츠는 '회복'과 '성장'이다. 선대위는 조직을 슬림화하고, 캠페인성 선거운동은 지양할 계획이다.
그리고 지역위원장 중심 풀뿌리 득표 활동을 전개하고, 당 중심의 공조직 선거운동으로 안정적 상황 관리를 추진할 방침이다.
선대위는 지난 대선 때보다 10%p 이상 득표율을 목표로 세웠다. 이 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충남권 득표율 51.08%를 기록했다. 특히 선대위는 국민특보 20만 명 조직을 목표로 본격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재명 후보는 영상 축사를 통해 "내란을 극복하고 민주주의 정의를 지키며 국민과 함께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에서 묵묵히 당을 지켜온 당원 여러분 덕분"이라며 "여러분이 민주당의 주인이고, 대한민국의 위대한 주권자다. 함께 새로운 봄을 맞이하자"고 했다.
이어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고, 민생과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계를 주도하는 진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겠다"며 "민주당과 위대한 국민의 승리를 위해 지역에서부터 힘을 모아 달라.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대선 압승해 대한민국을 국민이 주인인 나라로"
문진석 위원장은 "우리는 무도한 윤 정권을 물리쳤고, 대한민국을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로 만들 기회를 얻었다"며 "선대위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겸손하게 경청하고, 소통하는 방식의 선거운동이 필요하다. 제가 가장 열심히 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중앙당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인 강훈식 의원은 대법원이 지난 1일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관련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한 판결을 두고 "결국 국민이 이긴다. 이재명도 당도 흔들리지 않는다"며 "과잉대응은 절제하고 똘똘 뭉쳐 차오르는 분노를 이재명 지지로 바꿔야 한다. 6월 초 빛나는 선거로 대한민국을 빛나게 만드는 데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복기왕 의원은 "다음 국회의원선거에선 충남 11석을 민주당이 모두 싹쓸이할 건데, 그러기 위해선 대선에서 이겨야 한다"며 "각 지역위원회가 소통을 잘해 이번 대선에서 압승해야 한다. 저도 잠 안 자고 죽을힘을 다해 충남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뛰겠다"고 강조했다.
다른 충남 지역위원장들도 이 후보의 대선 승리를 위해 끝까지 뛸 것을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