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대전시당 출마자 15명은 공동 성명을 통해 "지방선거가 대통령선거의 전초전이 되어 가는 현실을 바라보며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며 지방선거다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각 정당과 후보들의 공동노력을 촉구했다.
다음은 그 전문이다.
○ 박춘호 대전시장 후보를 비롯한 민주노동당 대전광역시당 5.31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 15명은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퇴원 후 대전방문에 즈음한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 이들은 성명을 통해 지방선거가 대통령선거의 전초전이 되어 가는 현실을 바라보며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고 밝히고 중앙당 차원의 도를 넘어선 지역 지원을 중단과 지방선거다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각 정당과 후보들의 공동노력을 촉구했다.
○ 이들은 한나라당이 대전시민들의 감성과 눈물샘을 자극하는 3류 정치를 자행하고 하는가 하면 압승을 예견하는지 같은 한나라당 후보들끼리 주먹다짐마저 서슴없이 자행하는 얼빠진 행태를 보여주고 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그리고 국민중심당에 대해서도 심대평 공동대표가 자신이 중앙당 대표인지 대전시당 대표인지 구분도 못하고 대전에서 연일 지지를 호소하는 코미디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비난했다.
○ 이와 함께 이번 지방선거를 지방선거답게 치루기 위해 중앙당의 지원을 최대한 자제하면서 우리지역을 위한 정책과 공약 발표를 중심으로
노력해 왔다고 주장하면서 다른 정당의 후보들은 공약이라는 것 자체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채 오직 세몰이, 감성정치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