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중심당 심대평대표는 29일 "국민중심당은 충청권을 기반으로 시작한 정당"이라며 지방으로부터 새로운 정치의 희망을 건설토록 적극적 지지를 호소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가졌다.
심대표는 "5·31 지방선거를 지방으로부터 나라를 바꿀 수 있는 지방정치 소생의 기회로 생각하고 준비해왔지만 내년의 대권싸움을 둘러싼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당리당략에 휩쓸려 버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특정 정당의 싹쓸이를 국민중심당이 막지를 못한다면 충청도는 다시 중앙정치의 각축장이 되고, 충청의 아들과 딸은 영원히 멍청도라는 비아냥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며 "그러기에 국민중심당은 충청권을 사수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희망의 경제로! 행복의 중심에! 건강한 대전 만들기! 선언
국민중심당 남충희 후보는 29일 사무소에서 유세 마지막날을 희망의 경제로! 행복의 중심에! 건강한 대전 만들기! 『3H』를 선언하고 마지막 유세일정을 발표했다.
남후보는 선거일 전일인 30일 하루 동안의 유세일정을 오전 희망찬 경제보기(Hope seeing), 오후 행복의 중심서기(Happiness standing), 저녁 건강한 대전만들기(Health setting) 으로 구분하여 유권자 만나기와 지지호소에 진력한다는 방침이다.
남충희 후보는 호소문을 통해 "대전이 중앙정치의 싸움판이 된 것을 강력히 질타하고, 대전에서 국민중심당을 살리고, 남충희는 대전을 경제로 살리겠다"고 말했다.
28일 규탄대회에서 눈물의 삭발로 물러서지 않을 각오의 배수진을 친 남충희 후보는 역시 인물과 정책을 중심으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이른 아침부터 밤까지 진행될 강행군 유세로 이번 선거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다음은 남충희 후보의 "대전시민에게 드리는 글" 전문이다.
국민중심당 대전시장 후보 기호5번 남충희 인사올립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늘 건강하세요.
5.31 대전시장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 동안 더 남충희는 대전 시내 곳곳을 돌아다녔습니다. 시민들이 새로운 대전시장에게 무엇을 원하시는지 똑똑히 듣고 보았습니다.
대전시장이 무엇을 가장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하는지도 분명히 알았습니다. ‘백문이 불여 일견’이라는 말을 실감했습니다.
저는 이번 선거에서 시장임기 4년 동안 모두 2조원의 투자를 유치해 일자리 2만개를 새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투자 없이는 경제 안 됩니다. 시장이 해외로 직접 발로 뛰어 돈을 끌어오지 못하면 지역경제는 살아나지 않습니다.
부산시 정무부시장으로 재직하면서 저는 모두 2조원의 투자를 유치한 경험과 실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꼭 해낼 수 있습니다. 자신 있습니다.
저는 정치인이 아닙니다. 그러다 보니 거짓말을 할 줄 모릅니다. 못하는 것은 솔직하게 못한다고 답합니다. 때로는 손해 볼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신의’를 제일의 덕목으로 삼고 있습니다.
적어도 대전시장이라는 시민과 한 약속은 어떤 일이 있어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조원 투자유치, 일자리 2만개 창출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키겠습니다.
시민여러분! 선택이 임박했습니다. 기호 5번 저 남충희를 지지해 주십시오. 저 남충희와 살맛나는 대전을 만들어 봅시다. 저 남충희화 멋진 대전을 만들어 나갑시다.
대전에 ‘희망’이 용솟음치게 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