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중심당 시당대표.대변인 허위사실 고발조치'
종반으로 접어든 지방선거에서 우려하던 폭행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책임공방을 벌이며 국민중심당과 한나라당이 충돌하고 있다.
국민중심당은 "박종선 유성구청장 후보 선거운동원들이 한나라당에 의해 폭행 당해 병원응급실로 실려가는 초유의 비상사태가 벌어졌다"며 27일 오후 진잠농협 앞에서 한나라당 폭력 규탄대회를 열었다.
중심당측은 성명을 통해 "한나라당에 의해 동원된 것으로 보이는 폭력배들로 인해, 연약한 여성운동원 16명이 각목과 주먹으로 구타 당했다"며 "이중 중상을 입은 3명의 여성운동원들이 건양대병원 응급실로 실려 갔다"고 밝혔다.
이에 국민중심당은 심대평 공동대표와 남충희 시장후보 등이 부상당한 여성운동원들을 위문 방문한데 이어 폭력정당 규탄대회에 참석, 이를 선거 쟁점으로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대해 한나라당 대전시당은 성명을 통해 "사실확인조차 하지 않고, 성명까지 발표하며 同 사건을 선거에 악용하려 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국민중심당은 비열한 정치공작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공명선거를 간곡히 호소하던 한나라당 후보를, 단지 행인들 중 일부와 아는사이라 하여 오히려 폭행. 폭언의 당사자로 몰아가고 있다"며 "공명선거를 위해 허위 성명을낸국민중심당 대전시당대표와 대변인을 사법기관에 고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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