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서 5천여 명 "대통령 탄핵 반대" 외쳐
충남 천안서 5천여 명 "대통령 탄핵 반대" 외쳐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5.02.11 17:3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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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종합터미널 앞에서 '국가비상기도회 및 도민대회’
전한길 "윤석열 대통령이 진정한 지도자...꼭 살려내야"
국가비상기도회 참석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대통령 탄핵 반대"를 외치고 있다./사진=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와 석방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는 11일 오후 천안종합터미널 앞 대로에서 '충남 국가비상기도회 및 도민대회'를 열었다.

이번 집회에는 경찰 측 추산 약 5,000명의 인파가 몰렸다.

집회장 곳곳에는 '대통령을 석방하라', '부정선거 검증하라', '계엄합법 탄핵무효' 등 팻말이 내걸렸다.

참석자들은 주최 측에서 나눠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대통령 탄핵 반대"를 외쳤다.

전한길 강사가 11일 천안버스터미널에서 열린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에서 연설하고 있다./사진=박동혁 기자

한국사 일타강사로 알려진 전한길 씨는 연단에 올라 “좌파의 거대 사조직이 대통령을 그냥 잡아가려고 하는 걸 보고 분노했다"며 대통령 탄핵이 부당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에 대해 무죄 추정이라는 초등학생도 알고 있는 원칙을 깨고 대통령을 잡아가려고 할 때 야당의 속내를 알게 됐다"며 "어떻게 총에 맞더라고 끌어내라고 할 수 있는가? 인간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진정한 대한민국의 지도자다.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우리가 살려내야 한다"며 헌법재판소의 탄핵 철회와 기각을 촉구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장하는 보수 성향 단체 세이브코리아는 오는 15일 광주 금남로에서 대규모 탄핵 반대 집회를 열 예정이다.

국가비상기도회 참석자들이 천안종합터미널 앞 대로를 가득 메웠다./사진=박동혁 기자
국가비상기도회 참석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대통령 탄핵 반대"를 외치고 있다./사진=박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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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절천안 2025-02-11 18:34:53
국민소환제 1호 이재명 환영한다
부정선거가 내란이다
국회해산 총선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