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김영현 세종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은 3일 제96회 임시회 의정브리핑을 통해 "올 한 해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더욱 투명하고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정된 안건에 대해서도 면밀히 살펴보고, 실행 가능성 및 효율성 등 여러 측면에서 심도 있는 검토를 진행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올해도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하며 그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데 중점을 두어 심도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고,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의회운영위원회는 오는 4일부터 ~ 14일까지 임시회 기간 중, 의회사무처의 2025년도 주요업무계획을 청취하고, 조례안(2건) 및 2025년도 의원 연구모임 등록 심의(6건), 협의안 등을 심사할 예정이다.
세종시의회는 2025년 2건의 조례안을 발의하여 시민 참여 확대 및 효율적인 의회 운영에 힘쓰고 있다.
임채성 의장이 대표 발의한 세종특별자치시의회 홍보대사 운영 조례안은 지방자치 및 분권 강화에 따라 지방의회의 위상과 역할이 더욱 중요해짐에 따라, 홍보대사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조례로 규정하여 세종시의회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의 이해와 참여를 확대하고자 함이다.
김효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세종특별자치시의회에 출석·답변할 수 있는 관계공무원의 범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지방공사 및 지방공단 임원을 의회 또는 위원회에 출석하여 답변할 수 있는 대상 범위에 포함하도록 근거 규정을 신설하여 집행부의 업무 추진 사항에 대한 세밀한 점검과 검토, 실질적인 답변을 들을 수 있도록 하여 효율적인 의회 운영 및 위원회 업무 추진을 도모하고자 한다.
세종시의회는 2025년도 의원 연구모임 신청을 총 6건 접수했다. 이번에 신청된 연구모임들은 세종시의 주요 현안 해결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국회세종의사당시대 지역 인재 참여 연구모임 (대표 의원 안신일)은 관내 공공기관 지역인재 취업 현황을 파악하고, 세종시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한 방안 마련을 목표로 한다.
▲상가 공실의 다각적 해법 찾기 위한 연구모임 (대표 의원 김효숙)은 상가 공실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실질적인 해결책 제시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세종시 친 보행자 환경 조성을 위한 대중교통 개선 연구모임 (대표 의원 최원석)은 보행자 안전 문제점을 발굴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여 지속 가능한 도시교통 환경 구축에 기여한다.
▲세종시 청소년 선진 정책 도입을 위한 연구모임 (대표 의원 이순열)은 미래 성장 동력인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과 지역사회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 도입을 연구한다.
▲융합교육 활성화 및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한 교육연계 방안 모색 연구모임 (대표 의원 윤지성)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융합교육 과정 개발을 통해 교육 다양성을 확보하고 지역별 교육 격차 해소를 목표로 한다.
▲정주 외국인(다문화)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한 연구모임 (대표 의원 홍나영)은 세종시 거주 외국인 및 다문화 가정의 정주 여건 마련과 자립 지원을 위한 공생 방안 마련을 연구한다.
신청된 연구모임들은 연구 과제의 적절성, 전문성, 실효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받게 된다. 세종시의회는 연구 과제가 시정과 교육행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면밀하게 심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