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성정시장 노후 아케이드 난연소재로 교체
천안시, 성정시장 노후 아케이드 난연소재로 교체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5.02.0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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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구연한 10년 이상…폴리비닐리덴플로라이드(PVDF)로 교체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충남 천안시가 성정시장에 설치된 아케이드(아치형 비가림 지붕) 재질을 불이 잘 붙지 않는 난연소재로 교체한다고 3일 밝혔다.

성정시장 전경
성정시장 전경

내구연한 10년 이상 경과한 아케이드의 재질을 방재 성능을 개선한 난연소재로 교체해 전통시장 화재를 예방하고 안전성을 높이려는 조치다.

시는 5월까지 4억 500만 원을 투입해 아케이드 1,040㎡ 구간의 재질을 난연소재로 교체하고 기둥 보수 등 구조물을 보강한다.

아케이드 지붕을 화재에 취약한 폴리카보네이트에서 난연소재인 폴리비닐리덴플로라이드(PVDF)로 교체한다.

또 처마 빗물받이 보수, 알루미늄 천정재·기둥 등 구조물 공사도 함께 시행해 아케이드 노후에 따른 기둥 부식, 누수, 마감재 파손 문제를 해소한다.

이번 공사는 ‘전통시장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 대책’과 ‘천안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에 따라 추진된다.

시는 천안역전시장과 천안중앙시장의 아케이드 재질도 난연소재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의 화재 예방을 위해 천안중앙시장 등 5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노후전선 정비사업, 화재알림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했으며, 연 4회 이상 화재 안전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다수가 이용하고 화재 발생 시 피해가 큰 만큼, 화재 예방을 위해 시설·기준을 정비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전통시장 내에서도 자율적 화재 예방 활동을 철저히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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