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팔봉면 고파도리 실종자 수색 총력
서산시, 팔봉면 고파도리 실종자 수색 총력
  • 권상재 기자
  • 승인 2024.12.31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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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직원이 31일 구도항 일원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는 모습
서산시 직원이 31일 구도항 일원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는 모습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 서산시가 지난 30일 오후 6시 26분경 팔봉면 고파도리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선박 전복으로 실종된 4명을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선박 전복 직후 서산호를 투입해 태안해경의 인근 해역 수색 활동을 지원했으며 31일 직원 100여 명, 드론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투입된 직원 100여 명은 구도항과 벌말항 등 실종자가 파도에 떠밀려 왔을 가능성이 있는 해안가를 중심으로 넓게 분산해 수색에 전념하고 있다.

또한, 실종자 발견을 기다리고 있는 가족을 위해 구도항 어민회관에 가족지원실을 마련했다.

해병대전우회, 인명구조대, 한국해양구조대 등 민간 단체 50여 명도 보트 4대를 통해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전복됐던 선박에는 총 7명의 선원이 탑승해 있었으며, 2명은 구조됐으나 5명은 실종됐으며 31일 오전 4시 34분경 실종자 1명이 발견됐다.

시는 실종자 수색 인력을 동원하고 필요 물품을 지원하는 등 아직 찾지 못한 실종자 4명의 수색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실종자 발견을 기다리고 있는 가족, 동료 시민들을 위해 해경과 함께 수색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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