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고파도 인근서 서해호(83톤) 전복
충남 서산 고파도 인근서 서해호(83톤) 전복
  • 권상재 기자
  • 승인 2024.12.31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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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선원 7명 중 2명 구조, 1명 심정지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도는 31일 충남 서산 고파도 인근 해상에서 기타선 서해호(83톤)가 전복됐다고 밝혔다.

사고 위치

야간 구조와 수색작업을 실시 했지만 승선원 7명 중 2명을 구조했고 실종된 5명을 찾다 선체 내부 2층서 선장 1명을 심정지 상태로 발견했다.

남은 4명의 실종자를 찾기위해 해경함정 등 선박 17척, 헬기 3대, 드론 등 해경, 경찰, 소방 가용장비 및 인력 133명을 총동원해 실종자를 수색 중이며, 서산시 공무원 등 추가 인력과 장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구조된 2명은 저체온증을 호소해 서산 중앙병원으로 이송 후 현재 자택 귀가했으며, 남은 실종자 가족들은 서산 구도항 어민회관에서 구조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전복된 서해호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이번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선원들과 가족분들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4명의 실종자들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가용 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수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정부와 해양수산부, 해경은 신속하고도 체계적인 수색 작업을 이어가야 하며, 사고 원인 규명 또한 철저히 이루어져야 한다"며 "선박 적재 기준과 안전 규정이 제대로 준수되었는지 면밀히 조사해 다시는 이러한 해양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예방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태흠 충남지사도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장으로서 "서산시와 태안군에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등 비상기구를 통한 신속한 재난대응할 것"을 강조하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구조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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