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국힘, 환부작신 자세로 재창당 해야”
김태흠 충남지사 “국힘, 환부작신 자세로 재창당 해야”
  • 권상재 기자
  • 승인 2024.12.17 13: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7일 ‘김태흠의 생각’통해 “재집권보다는 국민 신뢰 회복이 우선”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극민의힘을 향해 “비대위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당 간판을 내리고 재창당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도내 청년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고민을 듣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청년이 살고 싶은 충남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br>
김태흠 충남지사

김태흠 지사는 17일 본인의 SNS ‘김태흠의 생각’을 통해 “비대위 구성을 놓고 우왕좌왕하고 있는 국민의힘에 충언드린다”고 포문을 열었다.

김 지사는 “비대위 구성을 놓고 외부인사니 덕망가니 하며 한가하게 여유부릴 때가 아니다. 지금 국민의힘은 존망의 위기”라며 “헌재 심판 결과에 따라 조기대선도 염두해야 하는데, 비대위 체제로는 대선을 치룰 수 없다”고 진단했다.

이어 김 지사는 “이번 비대위는 당의 재창당 준비위원회 수준이면 된다”며 “초선, 재선, 3선 등 각 선수 대표와 원외 위원장 대표 등 당내 구성원이 참여해 재창당을 위한 로드맵을 준비하고, 실행하면 된다”고 제시했다.

계속해서 김 지사는 “외부인사와 덕망가는 재창당할 때 영입하면 된다”며 “야당과의 협상, 정부와의 현안 등 대외문제는 원내대표가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재집권보다는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이 우선”이라며 “재창당 수준의 새판짜기를 통해 당을 수습하고, 국민에게 국가 비전과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정당으로 환부작신(換腐作新)하자”고 재차 강조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