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여론조사 결과, 염후보 19%이상 차이 앞서
"최근 여론조사에서 박성효 후보와 20% 차이라는 결과는 신뢰할 수 있다." - 염홍철 후보
염홍철 대전시장 후보는 지난 21일 월드컵 축구경기장에서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언론에서 여러차례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신과 한나라당 박성효 후보간 격차가 20% 이상 차이가 난다는 전화여론조사 결과는 매우 신뢰할 수 있는 조사기법이 사용 되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실시된 다른 여론조사에서 염후보는 박성효 후보와의 격차가 오차 범위내에 있다는 여론조사는 기계로 한 조사방식이기 때문에 신뢰성에 의문 이 많다는 지적을 해왔다. 이와 관련, 염후보는 자신이 48%, 박후보 24%의 지지율을 보였던 지난 18일 한국방송공사의 여론조사결과치를 제시했다.
반면 박성효 후보측은 염후보 38%, 박후보 26%로 조사된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의 자체 여론조사결과 내놓았었다.
5·31지방선거일이 9일 남은 가운데 23일 조간신문에 대전지역의 대전일보, 충청투데이 등도 여론조사결과를 발표한다. 조사결과는 예전과 별차이가 없었다.
여전히 염홍철 열린우리당 후보가 박성효 한나라당 후보를 19%이상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겨레신문이 지난 19일과 20일 리서치플러스에
의뢰해 대전지역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여론조사를 벌인 결과에 따르면 염홍철 후보가 박성효 후보를 두 배 이상 앞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이번 조사는 신뢰수준 95% 오차한계가
±4.4%다.
하지만 이번 조사결과는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피습직전까지 조사된 수치여서 이후 민심이 급변할 수 있는
상황이 고려되지 않은 결과로 위안을 삼고 있는 실정. 하지만 지방언론사들은 박대표의 피습후 여론조사내용을 23일 조간에 보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처럼 염후보의 지지도가
변함이 없는 것은 탄탄한 조직력으로 당 지지도의 열세를 극복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박성효 후보는 '한나라당 우세'라는 정당 지지도에도 불구, 개인적인 지지도 상승으로 끌어올리지 못한 것으로 보여 박대표의 집중적인 대전방문 지원없이 자력으론 어렵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런 배경에는 박성효 후보가 선거자금 부족과 선거운동준비 부족, TV토론에서의 성적이 별로였다는 것, 이슈와 정책이 없었다는 것 등이 지지율 답보상태결과로 나타나 향후 발빠른 대책이 나와줘야 할 것이라는 여론이다.
특히 국민중심당 남충희 후보는 낮은 정당지지도에도 TV토론에서 인지도와 경제전문가로서 주가를 상승시키고 있으며, 남 후보의 잠재력도 무시못해 이번 대전시장선거에 커다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지지 후보를 결정하는 다음주, 28일이면 유권자들이 지지후보자를 선택할 것으로 보여 후보자들은 4번의 TV 토론준비에 힘을 모아야 이번 선거에서 승리를 장담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