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상태가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박창일 원장은 22일 "박 대표가 통증을 호소하고 있으나 의지가 강해 진통제를 거의 쓰지 않고 있으며, 표정도 전날에 비해 상당히 안정됐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또 "수술 경과가 좋기 때문에 내일 수술 부위의 실밥 중 반을 뽑고, 3일 뒤 나머지 실밥도 뽑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원장은 이와 함께 "별 다른 이상이 없는 한 일주일 정도 뒤인 이번 주말 쯤 퇴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나라당 유정복 대표 비서실장도 "박 대표가 앉아서 신문을 읽는 등 어제에 비해 상당히 좋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CBS사회부 심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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