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의회 송대윤 제1부의장(더불어민주당·유성구2)이 지난 27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지역 정치권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고인의 소속 정당인 민주당 대전시당은 28일 “송대윤 의원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깊은 슬픔을 금할 길이 없다”고 했다.
시당은 “고인은 유성구 의원과 제7·9대 대전시의원을 역임하며, 지역 발전과 시민의 삶에 헌신적으로 봉사해 왔다”면서 “9대 시의회에서는 제 1부의장으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소통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고 했다.
이어 “항상 지역민과 함께하며, 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했던 고인의 열정적인 모습은 우리 가슴 속에 오래도록 기억되고, 고인의 따뜻한 인품과 봉사 정신은 지역 사회의 귀감으로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애도했다.
고인의 지역구 지역위원장인 조승래 민주당 의원(유성구갑)도 이날 자신의 SNS에 “제 두눈이 뽑혀지는 암담함”이라며 “고인은 뚝심과 추진력으로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큰 일꾼이었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투박한 표정 뒤에 있는 마음의 고통을 헤아리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크다”며 “영면을 위해 기도한다”고 했다.
박정현 대전시당위원장은 SNS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애도를 표했다. 당초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송 부의장의 별세 소식에 긴급 취소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대전 성심장례식장 VIP 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30일 오전 7시에 엄수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