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구청장 박환용)는 지난 18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대전 여기자 클럽 회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름다운 동행, 다듬이 방’ 행사를 가졌다.
‘다듬이 방’이란 어려움을 호소하는 주민의 방망이 소리(애로 및 건의사항)를 듣고 속 시원하게 해결해주는 등 주민을 위한 바른 구정을 펼치겠다는 뜻이 담겨있다.

이날 행사에는 대전지역 신문사, 방송국의 대전 여기자 클럽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서구의 지난해 구정성과와 2013년도 주요 현안에 대한 설명, 삶의 질 1위 도시를 만들기 위한 의견 수렴을 위한 대화의 시간,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시종 내내 격의 없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박환용 구청장은 “요즘 시대는 SNS 발달에 따라 자칫 잘못된 정보가 급속도로 전파되어 여론이 조작되고 왜곡되는 경우가 많다.”며, “여기자 분들의 새로운 눈과 귀로 주민들에게 정론을 제공해야 한다.”고 언론을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서구가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삶은 질 1위 도시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여기자의 눈으로 구정을 지켜봐 줄 것”을 주문했다.
다듬이 방 행사에 참석한 여기자 클럽 한성일 회장(중도일보)은 “오늘 구청장님과 대화를 통해 구정 흐름을 폭 넓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 정례적인 대화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며 서구가 삶의 질 1위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언론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화답했다.
박환용 서구청장은 “다듬이 방은 참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수평적 의사소통의 한 방법으로 다양한 계층의 주민참여 활성화 방안으로 마련됐다”며 “앞으로 각계각층의 직능․사회단체, 종교단체, 기업체 등의 대표자와 정기적으로 충분한 대화의 시간을 갖고, 구정 발전 방안을 적극 수렴하고 구정에 최우선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