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예산 강승규 선대위, 양승조 선대위 ‘무고 혐의’ 맞고발 예고
홍성·예산 강승규 선대위, 양승조 선대위 ‘무고 혐의’ 맞고발 예고
  • 권상재 기자
  • 승인 2024.04.02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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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홍성·예산 강승규 국회의원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가 양승조 후보측 선대위를 방송토론 고발 관련 무고혐의로 맞고발할 것을 예고했다.

국민의힘 강승규 후보는 대통령 시계 배포 의혹 관련 질문에 “홍성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사진 권상재 기자<br>
홍성·예산 강승규 국회의원 후보

강 후보 선대위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방송 토론 과정에서 나온 질의 내용을 문제 삼아 고발한 것은 토론회를 통한 주민들의 알권리와 자유로운 여론 형성을 방해하는 것”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앞서 양 후보 선대위는 전날 “TJB에서 방송된 홍성군예산군 선거구 후보자 토론에서 강 후보가 ‘내포에 유치하기로 했던 국제컨벤션센터, 충남지식산업센터, 충남혁신상회 등을 양승조 후보가 천안으로 결정했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충남경찰청에 고발한 바 있다.

강 후보 선대위는 “양 후보 선대위에서 비상식적이고 사실을 왜곡하는 고발조치에 대해 우리 선대위에서도 무고죄로 대응할 수 밖에 없다”며 “정치과정을 법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군민 여러분께 양해를 구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토론은 상대방에게 질문하고 대답을 듣는 자리이며, 이런 과정에서 유권자들은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다”며 “이런 토론 자리에서 내포 인구가 아직 3만명에 불과한 이유, 민주당 도의원이 지적한 천안 몰아주기 현상에 대한 질문이 홰 허위 사실일 수 있으며, 그것을 고발까지 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상대방의 주장을 무조건 허위로 몰아가는 모습에서 양승조 후보 뒤에 숨어 있는 민주당의 내로남불 세력, 좌파극단주의, 개딸정치의 모습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계속해서 “양승조 후보 선대위는 고발을 할 것이 아니라 내포인구가 아직도 3만명에 불과한 이유, 민주당 도의원이 지적한 천안 몰아주기 현상에 답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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