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희…무소속 공주시장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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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영희 공주시장 후보 | ||
“시장은 정치인이 아니라 행정가로서 시민에게 무한봉사를 해야 할 의무를 지니고 있습니다. 당에 소속되어 있다면 소신있는 행정을 펴기 어렵기에 기초자치단체의 장은 정당의 공천이 배제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영희 공주시장 예비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이유이다.
공주시는 최근 지방행정혁신우수기관·유공자 시상식에서 전국 250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방행정혁신상을 수상했다. 공주시의 이번 수상은 어머니처럼 정성과 사랑으로 시민과 행정을 보듬는 오영희 공주시장의 ‘모성행정’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어머니의 마음으로 시정을 이끌어 온 그녀가 오는 5.31선거를 통해 또 한번 그 역할을 하고자 한다. 오영희 시장은 그동안 맡아왔던 업무를 이관하고 지난 4월 17일 공주시장 예비후보로 등록, 선거사무실로 자리를 옮겼다. 요즘 그녀는 시민들을 찾아가 만나는 등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그동안 이룩한 성과를 적극 홍보하고, 여성과 무소속의 강점을 역설해 공주시의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최적임자임을 유권자에게 각인시켜 나간다는 것이 그녀의 선거운동 전략.
그녀가 시장으로서 한 업적 중 가장 큰 일은, 지난 3년간 시민과 함께 구슬땀을 흘린 결과 행정중심복합도시를 공주-연기지역에 유치했다는 점. 그녀 특유의 ‘모성행정’을 추진해 행정혁신 우수기관, 청렴도 평가 우수기관, 재정운영 최우수기관 등 2004년 35개부문, 2005년 29개부문에서 기관 표창을 받았다. 또 제민천을 생태하천으로 가꾸기 위한 사업비로 95억원을 확보하는 등 국·도비의 지원 확대로 2006년도 예산규모가 3천억원을 돌파하는 쾌거도 이루었다.
32년간 초등학교 교사를 역임한 여성으로 특유의 섬세함과 자상함, 그리고 온화함으로 모든 일을 세밀하고 꼼꼼하게 챙기며 강한 사람보다는 약한 사람, 가진 사람보다는 못가진 사람을 더 생각하고 도움을 주는 한편 자기 자신에게 떳떳하고 솔직해 남을 속이지도 않고 욕하지도 않는 사람이라는 것이 오영희 후보를 바라보는 지인들의 평.
오 후보는 공주시장에 당선된 후 일부에서 “여성이 어떻게 자치단체장의 직무를 수행할까”라는 우려를 보였지만 전통적인 부정과 부패로부터 남성보다는 더 자유스러웠고, 희소성으로 인해 배려의 경우가 훨씬 많았으며 여성의 강점을 살릴 수 있어 시정 수행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회고한다.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지 질문했다.
“지난 3년간 뿌린 씨앗을 앞으로 4년간 정성스럽고 풍성하게 수확할 수 있도록 처음보다 더 처음처럼, 진짜보다 더 진짜처럼 사심
없는 부지런한 농부의 마음으로 공주시장에 출마합니다. 시민여러분의 따뜻한 성원에 보답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면 건강한 공주, 풍요로운 삶,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희망찬 감동을
이룩하겠습니다.”
시사포유 2006년 5월호 <제49호>
| 오영희 후보는…
1947년 1월 28일 출생 / 공주여고, 공주교육대학 졸업 / 공주우성초등학교 교사 / 공주중동초등학교 교사 / 공주장기초등학교 교사 / 공주교육대학부설초등학교 교사 / 대전갑천초등학교 교사 / 공주시장 보궐선거 당선 / 제5대 공주시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