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란…국민중심당 중구청장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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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미란 중구청장 후보 | ||
최미란 전 서울시의원(52)이 국민중심당으로 중구청장에 도전한다. 국민중심당에서 여성으로 단체장 출마를 선언한 것은 처음. 그녀는 매일 오전 7시 주민과의 만남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교회나 학교 동문회에서 연락이 오면 그곳을 찾아가 인사를 나누고 있습니다. 선거법을 따르다보니 아직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폭이 적네요. 그래도 지역주민에게 다가가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미란 후보는 오랫동안 몸담아온 민주당을 뒤로하고 영입 케이스로 국민중심당에 입당했다.
“입당할 때 여성 인재가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추천돼 들어왔습니다. 중구의 51%가 여성인데
여성을 대변할 구청장도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최 후보는 민주당으로 도봉구의원과 서울시의원을 지냈으며, 지난 4.15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시의원직을 도중 사퇴했다. 또 민주당 대표인 한화갑 의원 보좌관을 지낸 경력의 소유자이다. 치열한 선거전에도 불구하고 그녀에게서 남모를 여유가 느껴지는 건 바로 그간의 정치경력 때문이 아닐까. 그러기에 선거운동전략 또한 안정적. 정책으로 승부하겠다는 것이다.
“정책으로 승부하겠습니다. 중구 지역을 블록별로 나누어 유권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공약, 소프트웨어적 공약을 제시하겠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신앙인으로서 그리스도적인 사고로 헌신, 사랑과 열정이 충만한 사람이라 스스로를 평하는 최미란 후보. 그녀에게서는 부드러운 여성미보다는 오히려 강한 남성미가 더 느껴진다.
“정치의 역사성을 볼 때 환경자체가 남성중심적이고 시스템 또한 남성위주로 작동되었기 때문에 늘 한계를 느껴 왔습니다. 매 순간마다 성(性)의 불합리성을 극복하기 위해 도전해 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 한마디.
“예산을 확보해 번성했던 옛 중구를 되살려 내겠습니다. 전공학문인 사회복지를 바탕으로 전 중구 주민이
체감하는 복지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시사포유 2006년 5월호 <제49호>
| 최미란 후보는…
한밭여중, 대전여상 졸 / 미국 골든웨스트 대학 졸 / 서울시립대 대학원 사회복지학 석사 수료예정 / 서울시의원, 평통자문위원 역임 / 국민중심당 부 대변인, 국민중심당 심대평대표 특별보좌관, 거북이포럼 사무총장, 충효예 실천운동본부 부총재, 한국여성유권자연맹 발전위원(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