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수목원관리사업소는 오는 5월13일(토)까지 한밭수목원(야외 전시장)에서 우리약초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삼을 비롯한 우리 약초 사진 총 39점과, 우리 약초 표본 4점 등 우리국토에 자라는 약초가 전시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목원대학교 대덕밸리누리바이오사업단과 공동으로 5월 8일(월)부터
5월13일(토)까지(5일간) 한밭수목원 개원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아름다운 우리약초 사진 전시회』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밭수목원이 도심 속에 조성되어 시민에게 돌려진 지 한 돌(지난 4월 28일)을 맞아 축하하고, 시민들이 참살이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가고 있는 우리 사회에 자생약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한편 목원대학교 심정기 교수는 "우리나라 국토는 70% 이상이 산지로 산과 들에 기화요초가 풍부하여, 먹거리, 볼거리뿐만 아니라 우리의 건강에 영향을 주는 약초가 생산되어 왔다"며 "오늘날 자연환경 파괴와 도시화, 그리고 도로와 각종 건설현장의 확대 등으로 많은 산지가 파괴되고 아울러 서식지가 파괴되어 약초가 줄어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각종중금속과 유해 농약 등으로 오염된 국적불명의 약초가 중국을 비롯한 주변국으로부터 밀려들어와 우리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정부차원의 노력을 촉구했다.
심 교수는 또 "한반도에 약 4,000 여종의 식물이 서식하고, 이 가운데 약 800 여종이 건강약초식물로 반만년의 역사를 우리 민족과 함께해 왔다"고 덧붙였다.
/ 대전광역시청 문화공보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