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갑 재선 공식화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국회의원(천안갑)이 6일 “일부 소수의 엘리트가 아닌 평범한 시민들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이날 천안중학교 체육관에서 의정보고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간의 주요 성과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연 이번 보고회를 통해 22대 총선의 재선 의지를 다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양승조 전 충남지사, 이정문 국회의원, 이규희 천안을 지역위원장, 장기수 국회공직자 윤리위원, 전·현직 시도의원 등 민주당 인사들과 시민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재명 당대표는 축전을 통해 “문 의원은 천안의 새로운 문을 열기 위해 예산, 법안, 국정감사 등 국회의원으로서 소임을 해내는 사람”이라며 “지난 4년간 국민과 천안을 위해 전력으로 질주해 왔다”고 치켜세웠다.
양승조 전 지사는 “문 의원은 천안의 가장 큰 현안인 천안역 증·개축을 확정 지었고, 지역구 예산을 무려 2조 4,000여억 원을 확보했다”며 “일 잘하고 좋은 사람 문 의원이 천안의 확실한 변화를 이끌 정치인이라고 생각한다”고 응원했다.
이정문 의원은 “문 의원님은 저의 동료이자 인생 선배님이고, 당내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는 분”이라며 “숙원사업이던 천안역사 증·개축을 비롯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동부지역을 위한 사업을 펼쳤다. 문 의원님이 이를 이어갈 수 있도록 큰 성원 보내달라”고 했다.
의정 보고에 나선 문 의원은 “천안의 중심지였던 동부지역의 많은 문제를 빠르게 해결해야 한다”며 “천안역사와 천안역 주변 사업이 완성되면 원도심은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바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회의원은 누리는 자리가 아닌, 국민을 대신해 일하는 자리다. 국민을 위해 일하고 봉사한다는 생각으로 4년간 쉼 없이 달려왔다”며 “주민 생활에 불편을 많이 주는 문제들을 찾아내고 해결하며 말만 하는 것이 아닌 실속 있는 정치로 바꿔 왔다”고 자신했다.
그는 “(시민들의)정치에 대한 불신이 깊지만, 지역발전과 국민의 삶을 챙기는 데는 여전히 정치와 정치인이 필요하다”며 “분열이 아닌 통합의 정치, 불통이 아닌 소통의 정치, 절망이 아닌 희망의 정치를 할 것을 여러분에게 약속드린다”고 역설했다.
이후 문 의원은 방기홍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장, 채윤기 천안시개발위원회장, 윤영란 천안시 어린이집연합회장, 정준원 로컬콘텐츠진흥원장과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문 의원은 지난 2018년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 초대 비서실장을 역임하고 21대 총선에서 당선됐으며, 당내 전략기획위원장과 원내부대표 등을 지냈다.
의정활동을 하며 ▲천안역사 증·개축 확정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 ▲동부스포츠센터 건립 기금 지원 확정 ▲천안스타트업파크 유치 등의 성과를 냈다.
1,358건의 법안을 발의하며 활발한 의정을 펼쳤고, 읍면동별 ‘찾아가는 주민경청회’를 통해 주민과의 소통에도 적극 나섰다.
그리고 4년간 천안시 국비 5조 6,061억 원을 확보했다. 천안갑 주요 사업 예산으로는 2조 4,868억 원, 특별교부금은 389억 4,500만 원 확보했다.
또한 4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 선정을 포함해 15개의 상을 받고, 국회의원 최초로 1억 원을 기부하며 대한적십자사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 정식회원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