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도가 2024년의 경우 정부의 긴축재정에도 불구(역대 최저 2.8% 증액)하고, 10조 2,130억 원을 확보하며 전년 대비 1조 1,541억 원(12.8% 증액)증가 했다고 3일 밝혔다.
김태흠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 차담회를 갖고 “2025년 국비확보 목표액은 11조 원”이라고 강조했다.
도 국비확보 액은 2022년 8조3,739억 원, 2023년 9조 589억 원, 2024년 10조 2,130억 원으로 증가했다.
김 지사는 “도정 사상 최초 10조 원을 돌파했고, 역대 최대 증가폭·전국 1위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2024년은 대규모 사업 준공(1조 6천억 원)으로 11조 원 달성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올해 10조 2,130억 원을 확보했으니 8,000억 원만 증액하면 될 것 같지만, SOC등 대규모 사업이 준공돼 1조 6,000억 원이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지사는 ”정무부지사를 중심으로 양질의 신규사업 발굴과 SOC조기 착공, 공모사업 대응 등 역량을 총동원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 지사는 “2024년은 민선8기 3년차로, 주요 현안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를 도민이 체감할 수 있어야한다”며 “특히, 1월은 한 해를 시작하며 업무계획을 수립하는 달인 만큼, 올해의 성과창출을 위해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지사는 ”도정의 조직을 보면 과장들이 업무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것 같다. 열심히 하는 분위기가 아닌 것 같다“며 ”업무지시를 받은 실국장님들이 급하다보니 과장을 패스하고 팀장이나 주무관에 업무지시나 자료를 요구하는 것 같다“며 ”과장들을 패싱하면 안된다. 앞으로 실국원장들이 보고를 할 경우 과장들도 함께 보고해달라“며 ”6개월 동안은 과장들이 직접 보고할 것“을 주문했다.
계속해서 김 지사는 ”겨울철 화재·폭설, 봄,가을철 산불, 여름철 호우·태풍 등 재난 취약시기별로 미리 대비해서 안전사고 예방과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특히, 지난해 산불이나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지역·시설은 해당 시기가 다가오기 전에 복구가 완료될 수 있도록 조속히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실국원장님을 비롯한 공직자들과 자리에 함께한 언론인 모두 건강하고, 소망하는 모든 일을 성취하는 한 해를 보내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