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제12회 고등학생 심폐소생술 경연 개최
충남도, 제12회 고등학생 심폐소생술 경연 개최
  • 권상재 기자
  • 승인 2023.11.2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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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교육 후 본 경연 개최…심폐소생술 가능 인구 확대 노력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도는 지난 27일 단국대 의과대학부속병원(이하 단국대병원) 5층 대강당에서 ‘2023년 제12회 고등학생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2023년 제12회 고등학생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총 12개팀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도내 고등학생들에게 응급의료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심폐소생술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도 주최·단국대병원 주관으로 도교육청과 협력해 마련했다.

도는 이번 대회에 앞서 지난달 25일 이론 및 실기로 구성한 사전 교육을 진행해 김형일 단국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페소생술 개요 및 방법,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이론을 강의했다.

또 실기 교육 시간에는 응급구조사들과 함께 의식 확인 및 구조 요청, 흉부 압박, 인공호흡, 제세동기 사용법 등을 실습했다.

이날 본대회에서는 상황극을 통해 신고 전화부터 심폐소생술 실시, 119 도착 및 구급대원에게 인계하는 단계까지의 과정을 평가해 상황극 내용의 적절성, 술기의 완성도, 이론 평가 등을 종합해 최종 순위를 정했다.

대회 결과 ▲최우수상(보건복지부장관상) 서산여고 ▲우수상(도지사상 3팀·도교육감상 3팀)은 충남외국어고, 공주정보고, 성환고, 계룡고, 예화여자고, 충남삼성고 ▲장려상(단국대병원장상)은 천안상업고, 복자여자고, 쌍용고, 온양고, 천안제일고가 받았다.

김은숙 보건정책과장은 “이번 경연대회가 심폐소생술의 중요성과 생명존중 의식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라며 “응급상황에 심폐소생술을 직접 시행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도민이 더 많아질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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