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대전시당은 3일 박춘호 대전시장 후보를 비롯 15명의 공천자를 최종 확정, 발표했다.
민주노동당 대전시당은 유성구가 신현관씨(현 유성구의회 의장) 등 3명을 3월 말 가장 먼저 확정하고 박춘호 대전시장 후보와 김진화 광역의원비례대표 후보 등 11명을 지난 4월 21일 확정한 바 있다.
5월 1일 서구 기초의원비례대표로 양은숙 후보가 확정되어었고 이중 여성후보는 김진화 광역의원비례대표를 비롯해 5명으로 당내 출마자의 30%를 차지하게 되었다.
민주노동당은 후보 최종확정과 함께 오는 5월 7일 공약확정을 위한 내부 토론회를 갖는 등 선거활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다음은 공천자 명단이다.
*대전광역시장 박춘호(현) 시당위원장
*기초단체장 유성구청장 신현관 (현) 유성구의회 의장
*광역의원
광역의원비례대표 김진화 (현) 시당여성위원장 / 여
유성2선거구 최용택 (현) 유성구의회 의원
*기초의원
동구 나 선거구 박종철 (현) 무료공부방 '대전푸른학교' 후원회 이사
동구 마 선거구 이병구 (현) 한남대학교 민주동문회 운영위원
동구 비례대표 민혜란 (현) 당 중앙위원 / 여
중구 라 선거구 탁현배 (현) 6.15 청년회 회장
서구 비례대표 양은숙(현) 약사(약국경영) / 여
유성구 가 선거구 김원범 (현) 호텔리베라노동조합 사무국장
유성구 다 선거구 김순기 (현) 한국원자력연료주식회사 근무
대덕구 가 선거구 오재진 (현) 대전청소년단체협의회 감사
대덕구 나 선거구 김영덕 (현) 충청지역노점상연합회 고문
대덕구 다 선거구 홍춘기 (현) 민주주의 민족통일 대전충남연합 감사/여
대덕구 비례대표 이연진 (전) 시민참여연구센터 사무차장 / 여
한편 민노당 대전시당 선거대책위원회는 "대전시 대중교통체계 저비용, 친환경 중심으로 가야한다"는 제하의 성명서를 발표했는데 다음은 그 전문이다.
오늘 행정도시건설청과 건설교통부가 버스급행시스템(BRT-Bus Rapid Transit)을 골자로 하는 행정도시 대중교통체계를 국무총리에게 보고했다고 한다. 저비용, 친환경 대중교통체계 도입을 주장해 온 우리는 이에 대해 적극 환영하며 행정도시가 친환경, 인간중심의 도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이와 함께, 대전시가 지난달 28일 발표한 2006년도 교통종합대책에서도 밝힌 바와 같이 광역교통체계를 BRT 중심으로 가져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대전시는 이날 경전철도 고려의 대상으로 포함했으나 이는 BRT와의 중복투자 우려가 있고 이중의 교통체계로 인한 환승의 불편함만 불러 오는 결과를 낳게 된다. 따라서 대전시는 지하철 2, 3호선 추가 건설에 따르는 막대한 비용투자를 줄이고 행정중심도시와의 광역교통체계의 일원화를 위해 경전철을 과감히 포기해야 한다.
우리는 다시 한 번 행정도시건설청의 결정에 대한 환영의 입장을 밝히며 대전시의 대중교통체계가 행정중심도시와의 일원화된 관리, 비용의 절감을 위해서라도 지하철 2, 3호선 건설 계획을 중단하고 BRT 중심의 대중교통체계로 나아가야 함을 밝힌다.
민주노동당대전광역시당 5.31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선재규 천영세 안은찬 이태영 박호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