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최근 유럽 출장에 대해 ‘충남세일즈맨’으로 충남의 투자 매력도를 높인 세일즈 외교였다고 자평했다.
김 지사는 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럽 순방 성과와 럼피스킨병 관련 입장을 발표했다.
먼저 유럽 출장에 대해서는 “충남 1호 영업사원으로 유럽에서 도정 사상 첫 투자설명회를 통해 충남의 투자 매력도를 높여온 6박 8일간의 여정”이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번 순방을 통해 ▲5개국 5개 기업 5억 3500만 달러 투자협약 ▲142건 2500만 달러 수출 상담 및 300만 달러 계약 추진 ▲세계 1위 전력반도체 기업인 인피니언과 협력 방안 논의 등의 성과를 올렸다.
김 지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럽 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투자설명회를 통해 “글로벌 불확실성을 해결할 수 있는 안전하고 역동적인 최고의 투자처로 충남을 제안하고, 충남이 유럽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해 공동 번영의 미래를 열어 나아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 지사는 프랑크푸르트에 설치한 독일사무소 관련 “해외 기업 유치와 도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밖에 “유럽 금융 허브인 헤센주와는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독일 최대 주인 바이에른주와는 미래 먹거리를 공동 모색키로 했으며, 폴란드 비엘코폴스카주와는 교육과 탄소중립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충남의 글로벌 투자 유치는 이제 시작”이라며 “충남은 전방위 투자 유치 활동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이와 함께 럼피스킨 차단 방역과 관련해 “도내 긴급 백신 접종을 완료 예정으로, 면역 확보가 예상되는 이달 중순부터 안정화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현재 소 럼피스킨은 전국 78건, 충남 31건으로, 도내 31호 1361두에 대해서는 모두 살처분을 완료했다.
최근 무기발광디스플레이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과 관련해서는 “사업비 9500억 원으로 비 SOC 분야 역대 최대 규모”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또한, 김 지사는 “디스플레이 핵심기술·혁신제품·자립공급망 확보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을 주도하고, 신시장 창출 선도, 디스플레이 공정 내 95% 이상 자립화 등이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