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구는(구청장 박환용)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안고 있는 어르신 운전을 알리는 차량용 스티커를 제작·배부해 보급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차량용 스티커는 ‘어르신 운전중’ 이라는 표어와 ‘양보’ 라는 문구가 새겨져 일반차량의 양보와 배려 운전 유도로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에 나서기 위해 3000매를 제작, 오는 10일부터 동주민센터에서 차량을 운전하는 65세 이상 희망자(운전면허증 제시)에게 우선 배부한다.

현재 서구의 65세 이상 노인은 39,210여명에 이르며 그 중 65세 이상의 운전 차량은 10,000여대에 이르고 있다.

서구 관계자는 “어르신 운전중 차량을 보면 추월이나 난폭운전, 경음기 사용 자제 등 일반운전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서구는 90세 이상 장수노인 사망 시 장례식장 빈소사용료를 감면 지원하는 등 다양한 노인복지 시책을 적극 추진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