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토와 협상 통해 108개 조문 원안 합의, 43개 조문 수정 합의, 7개 조문 삭제
대전시(시장 염홍철)는 2008년도에 이어 두번째 공무원노조와의 단체협약을 체결하는 조인식을 가졌다.
대전시는 노조에서 지난 2월 제출한 단체교섭요구(안) 9장 158개 조문에 대하여 5차례 실무교섭위원회의 검토와 협상을 통해 108개 조문은 원안 합의, 43개 조문에 대하여는 수정 합의, 7개조문은 삭제하기로 실무교섭위원회에서 합의하고, 지난 28일 본 교섭 위원회에서 최종 합의하는 단체협약 조인식을 갖은 것이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교섭요구(안)에 대하여 법과제도, 사회통념 및 시민정서상 다소 문제의 소지가 있는 조문 외에는 대부분 수용했다"며, "이번 교섭을 추진하면서 노사는 '2인 3각'또는 '수레바퀴'로 회자하고 어느 한쪽으로 치우칠 수 없는 대등한 파트너 관계가 바로 노사관계이며, 어느 조직이든 노사가 안정되어야 조직이 안정되고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약혁 노조위원장도 노동조합의 기본이념을 살리면서 사측에 양보할 것은 양보하고 조합원(직원)의 권익향상에 관한 부분은 타협을 통해 대부분 교섭요구(안)이 받아 들여 졌다면서 노동조합 임원과 조합원의 성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2008년도 역사적 첫 단체교섭체결 시 無분규타결 선례를 바탕으로 금번 단체교섭에서도 대화와 소통 그리고 타협을 통해 원만하고 효율적인 단체교섭을 추진하게 됐다며, 전국에서 가장 건전하고 선진 노사관계의 명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