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유성구의회 민주통합당 의장 후보로 윤주봉 의원이 선출됐다.

유성구의회 민주통합당 소속 의원들은 26일 오전 의회 3층 회의실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후반기 의장후보 경선을 실시했으며, 경선결과 윤주봉의원이 송대윤, 인미동 후보를 결선투표와 재투표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의장후보로 선출됐다.

특히, 지방의회 후반기 의장단선출은 중앙당의 민주적 선출방식 지침에 따라 시당 당직자의 감독관 파견, 입후보의원들의 정견발표와 비밀투표 방식으로 치러졌다.

시당 관계자는 "당 차원의 지방의회 의장후보 선출은 과거 전반기 지방의회 원구성 때보다 한층 진일보된 노력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나머지 광역 및 기초의회도 같은 방식으로 후반기 의장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성구의회는 총 10명의 구의원 중 7명으로 다수를 이루고 있어 사실상 후반기 의장이 결정된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