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새로운 도약' 가오동 신청사 개청
대전 동구, '새로운 도약' 가오동 신청사 개청
  • 문요나 기자
  • 승인 2012.06.2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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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5기 3년차 맞아 향후 100년의 동구발전 이끌어갈 신청사 시대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26일 청사 야외특설무대에서 가오동 신청사 개청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청식은 한현택 동구청장을 비롯해 염홍철 대전시장, 황인호 동구의회 의장, 주요 초청 인사, 공사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 구청 및 의회청사 현판 제막식
한현택 청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 출발한 민선 5기를 묵묵히 지켜봐 주시며 성원해 주신 25만 구민께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밖에 다른 표현을 할 수가 없다”며 “이러한 동구민의 마음을 깊이 새기며 초심을 잃지 않고 원칙 있는, 깨끗한, 구민중심의 행정을 수행하여 동구발전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말하고 2년 전 취임식 때 낭송했던 법정스님의 ‘수류화개’ 시를 다시 한번 낭송하며 기념사를 마쳤다.

▲ 한현택 동구청장 기념사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식전행사로 동구 터울림 풍물단의 지신밟기, 동구청 직장인 밴드 바람개비의 축하공연, 밸리댄스 및 국악 공연과 함께 동구의 새로운 도약을 향한 꿈과 희망 그리고 미래로 향하는 홍보영상 상영됐다.

이어 민선 5기 3년차를 맞아 향후 100년의 동구발전을 이끌어갈 가오동 신청사 시대를 알리는 개청식은 주요 초청인사의 테이프 컷팅, 구청 및 의회청사 현판 제막식, 국민의례,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기념사, 축사, 격려사 그리고 고운매합창단의 축가 등이 이어졌다.

▲ 200년 배롱나무 청사 정문 출입로에 식재
또한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공동기념식수에서 수령 200년 배롱나무를 청사 정문 출입로에 식재, 가오동 청사 개청을 기념했다.

이날 개청식 본행사 종료 후 부대행사로 주민화합을 위한 구민노래자랑이 열려 16개 동 주민센터 대표들의 열띤 노래경연과 초대가수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 주요 초청인사의 테이프 컷팅식
한편 동구 동구청로 147번지(가오동)에 건립된 동구 신청사는 재정 여건으로 공사 중지라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지난해 5월 중단됐던 공사를 재개, 금년 4월 준공, 청사 이전에 이어 이날 개청식을 가졌으며, 지하 2층 지상 12층 건물로 구 본청을 비롯해 의회, 보건소, 도서관 등이 입주했다.

구는 이날 개청식을 계기로 지난 32년간의 원동청사 시대를 마감하고 가오동의 깨끗하고 아름다운 신청사에서 한현택 청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구민가 함께 미래로 향하는 새로운 동구 발전의 100년 역사를 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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