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페스티벌 ‘유료 축제’ 가능성 확인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박경귀 아산시장이 10일 “모든 부서의 행사를 문화·예술과 결합한 융복합 행사로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 시장은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주간 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문화예술 도시에 걸맞게 문화예술을 결합하면,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행복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29회 아트밸리 아산 시민의 날 한마음 체육 축전’을 언급하며 “‘아트밸리 아산’이라는 기조에 부합하는 문화예술 융합형 행사가 돼 시민들이 흡족해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아직 문화복지국 외의 부서에서는 문화예술 감수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 같다”며 “문화예술 담당 부서와 특별보좌관이 사전에 협의하면 관행적인 행사를 벗어나 전혀 다른 축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14일 신정호 호수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2023 아트밸리 아산 산림문화축제’와 관련해 한국산림문인협회의 산림 시화 전시회를 제안하기도 했다.
또한 박 시장은 ‘아트밸리 아산 제1회 재즈 페스티벌 with 자라섬’에 대해서도 “고품격 콘텐츠를 통한 ‘유료 공연’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재즈는 마니아층 위주의 장르고 주 향유층도 수도권에 집중돼 있지만, 세계적인 콘텐츠와 손잡고 승부하면 통한다는 걸 증명했다”며 “우리도 재즈의 감수성을 키우기 시작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와 함께 박 시장은 연말 인사를 앞두고 6급 이하 직원들의 근무성적평정에 연공서열보다 성과를 우선 반영할 것을 당부했다.
이 밖에 ▲4/4분기 업무 종합 점검 ▲245회 임시회 시정질문 답변 준비 철저 ▲예산편성 누락 사업 확인 ▲금산인삼축제 인삼족욕체험시설 온천산업박람회 반영 검토 ▲영인산 단풍 축제 기획 충실 ▲이순신 순국제전 홍보 및 언론 브리핑 추진 등을 지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