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원구성 밑그림은?
충남도의회, 원구성 밑그림은?
  • 서지원
  • 승인 2012.06.25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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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의장 선진통일당 다자 구도…부의장 2석도 선진통일당 몫 될듯

충남도의회 의원들이 오는 7월 제9대 후반기 원구성을 앞두고 의장과 상임위원장, 상임위원회 배분을 두고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어 정치권 안팍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왼쪽부터)이준우, 박찬중, 윤석우 의원
먼저 도의회 의장은 다자 경쟁구도로 선진통일당 4선 의원인 이준우 의원(보령1)이 가장 유력한 의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같은 당 소속의 3선인 박찬중 의원(금산2)과 윤석우 의원(공주1)도 자천타천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하지만 도의회 의장은 시의회와 달리 교황선출방식(특정 후보 없이 무기명 투표로 선출)으로 의장을 선출해 다자구도로 흐를 경우 당내 의원들간 의견 조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팽배하다.

이어 관심인 부의장에는 민주통합당 의원들 중 현 부의장을 맡고 있는 김홍장(당진1)의원 외 모두 초선이라는 점에서 선진통일당 의원들이 2자리 모두 맡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대신 현재 6개 상임위원회 중 1석인 위원장 자리를 2석으로 늘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반기 원구성때 교육의원이 아닌 지방의원이 맡으면서 내홍을 겪었던 교육위원장자리는 김지철(교육1)의원과 명노희(교육4) 의원이 거론되고 있어 후반기 위원장에는 교육의원이 위원장에 선출 될 것으로 보여진다.

도의회는 전체 42명 중 선진통일당 소속 의원이 19명으로 다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과반이 아닌 만큼 본회의 투표로 결정되는 후반기 원구성 문제에서 1당 독주가 어려운 상황이다. 선진통일당에 이어 민주통합당 12명, 새누리당 6명, 교육의원 5명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선진통일당 이인제 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가 오는 29일 충남도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어서 후반기 의장단 선출 문제에 대한 조율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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