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관광호텔(충남 아산시 소재)에서 15시부터 시작된 오늘 간담회에는 △고광철 공주시의회 의장, △조기행 아산시의회 의장, △류보선 계룡시의회 의장, △김복만 금산군의회 의장, △이경대 연기군의회 의장, △유영호 청양군의회 의장, △김석기 예산군의회 의장, △정광섭 태안군의회 의장, △ 김환성 서산시의회 의장 등 9명의 기초의회 의장들이 참석했다.
▲ 성완종 의원, 충남도내 선진당출신 기초의회 의장단 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성완종 원내대표는 “지난 2년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지방의회 의장이라는 중차대한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여러 의장님들의 노고에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방의회는 주민들과 현장에서 소통하고 호흡하며 민의를 대변하는 민주주의의 근간임과 동시에 당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자산이라는 중대성과 그 자부심을 항상 염두에 두고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 달라”고 당부했다.
▲ 성완종 의원, 충남도내 선진당출신 기초의회 의장단 간담회
오늘 간담회를 통해 성 원내대표와 9명의 기초의회 의장단은 중앙정치 현안, 하반기 원구성 등 지방의회 현안사안 등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 성완종 의원, 충남도내 선진당출신 기초의회 의장단 간담회
성 원내대표와 의장단은 대선정국과 관련해 대부분의 의장들은 보수의 가치를 지켜나가야 한다는 데는 큰 이견이 없었다.
김복만 금산군의회 의장은 대권과 관련해 “선진당이 충남발전을 위한 여건이 마련되기 위해서는 범 보수의 연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다수이다”라며 “때가 무르익으면 중앙당에서 교통정리를 잘 해주실 필요가 있다” 고 말했다.
또한 당 소속 의장단은 최대한 당의 자존심을 지켜 나가고, 한데 뭉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자는 데도 한데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국민으로부터 외면 받은 선진당이 국민의 사랑을 받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당이 체질개선 등의 노력을 해 달라는 강한 주문도 이어졌다.
류보선 계룡시의회 의장은 “선진당의 모태인 자민련이 충청권의 맹주로 활약하던 시절 전국정당으로 발돋움도 했었지만, 현재는 5석의 작은 정당으로 약화돼 있다” 며, “당의 비전과 발전방안이 있겠는지 사실 암담한 심정”이라고 밝힌 뒤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중앙당에서 제시해 줘야한다” 라고 말했다.
후반기 구성과 관련해서는 의장단들은 후반기 지방의회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안배에 있어서 선진당중심의 의회운영에는 특별히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