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서산 지역 가뭄 현장 찾아 농업인들 위로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20일 충남 태안군 소원면 지역과 서산시 팔봉면 지역을 찾아 가뭄 피해 상황을 파악했다.

이어 최 회장은 서산시 팔봉면 대황리와 흑석리 일대를 돌며 마늘과 감자수확이 한창 인 때에 가뭄으로 작황부진 등 피해가 큰 현장을 찾아 수십년째 지역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이상순씨와 임양훈씨 등을 만나 "힘들 때 일수록 함께 힘을 내 여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최원병 회장은 이 자리에서 “말라버린 논과 밭을 쳐다보고 있으면 하늘이 원망스럽고 한숨밖에 안나오지만 그렇다고 손을 놓을 수는 없는 일” 이라며 “농협 임직원들은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가뭄 극복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협은 가뭄극복을 위해 지난 4일부터 중앙본부 및 계통사무소에 가뭄재해대책상황실을 설치하여 실시간 상황파악 및 비상근무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가뭄 피해가 가장 극심한 충남지역은 충남농협이 힘을 합쳐 양수장비(양수기, 펌프, 스프링클러, 송수호수 등)와 병해충 방제, 성금기탁, 노력지원 4,000여명 등 가뭄극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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