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인사관계자 "기술직 홀대 전혀 없을 것"
내달로 예정된 충남도 정기인사를 앞두고 기술직 공무원들의 원성이 높다.

19일 도 관계자에 따르면 세종시가 충남도에 인사교류를 요청한 정원이체 22명 중 기술직은 5명에 불과하다. 약 4.5명당 1명 꼴인 셈이다.
이를 두고 도 공무원 노조 송지영 위원장은 “이번 인사교류에서 세종시가 행정직에 비해 유독 기술직 인원을 도에 많이 요구하지 않았다”며 “도 입장에서 해결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기술직 공무원들 중 불만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 하반기 인사에서 토목·건축·지적·농업·수산업·환경·녹지·공업·사회복지 등 기술직 공무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서라도 배려가 있어야 한다는 지적도 팽배하다.
도 기술직 관계자는 “모든 인사는 인사권자의 고유 권한이지만, 행정직만을 우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형평성에 맞는 인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도 인사 관계자는 “과거에 비해 기술직 공무원 퇴직자가 많지 않아 인사 소요가 적어 승진이 늦어지는 경우는 있지만 기술직 홀대는 전혀 없을 것”이라고 밝혀 이번 정기인사에서 기술직 공무원도 어느정도 혜택이 보여질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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