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다음달부터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주민에게 다가가는 청소 행정 구현을 위해 지역 청소년을 중심으로 ‘그린 스카우트’를 조직해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18일부터 이달 30일까지 2주간 유성구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약 50여명의 ‘그린 스카우트’를 모집할 계획이다.
‘그린 스카우트’는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무단투기 쓰레기 ▲쓰레기통 상태 ▲쓰레기 수거 등과 관련한 불편사항 신고, 제안 등을 포털 사이트에 개설된 카페에 사진이나 글을 올리며 모니터 활동을 하게 된다.
아울러 청소행정 모니터 외에도 구정 전반에 대한 다양한 제안도 할 수 있으며 구는 스마트폰 어플과 컴퓨터를 활용해 새글을 확인, 현장 시정 조치나 제도에 반영할 예정이며 추후 활동 실적 인증서 발급과 우수 학생 표창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린 스카우트’의 활동 기간은 우선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며 다음달 중 위촉장과 구체적 활동 요령 등을 교육받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구정 참여로 지역 봉사도 하고 대입 전형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그린 스카우트’ 참여 신청은 유성구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팩스(611-2370)나 이메일(ks73ks@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그린스카우트’가 잘 정착되면 유성 지역이 더욱 깨끗해 질 것은 물론 청소년들이 학창 시절 행정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을 이끄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소행정 모니터 임무 수행…무단투기 쓰레기, 쓰레기통 상태 등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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