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의회 여성 일자리 창출 연구모임'이 8일 김정숙 도의원(대표의원) 주재로 충남 여성정책개발원과 도내 여성 새로일하기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회의실에서 창립회의를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여성정책개발원 김종철 연구원은 ‘충남도가 수도권 기업을 많이 유치하고 있으나 종업원중 90% 이상이 남성으로 여성이 일할 만한 일자리가 절대 부족하다며 이전기업에 대한 고용실태 조사와 도내 자동차부품업체 여성취업 연계방안, 여성인력 수요가 많은 수도권 이전 콜센터 유치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전일보 권성하 차장은 "여성일하기 창출사업은 도 예산지원만이 능사가 아니라 취업교육 강화와 경력 등 DB구축, 수요자가 요구하는 여성인력취업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명성철 의원(보령)은 "여성일자리 창출도 중요하지만 한시적 일자리가 아닌 제대로 된 임금을 받을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기영 의원(예산)은 여성취업을 위한 자격증 취득교육 필요성과 여성취업 박람회 개최 필요성을 주문했다.

김정숙 대표의원은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는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조건이며 양질의 여성 일자리 창출을 통해 여성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경력단절, 결혼이주, 중·고령 등 취약계층 여성을 비롯해 도내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