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산내동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최창연)는 6일 산내동주민센터에 모여 홀로 사는 어르신 등 지역의 저소득 계층을 위한 밑반찬을 손수 만들어 100여 세대의 이웃과 함께 사랑을 나눴다.

이 날 행사에는 산내동 바르게살기위원회 위원 및 각 자생단체장 등 50여 명이 모여 오이소박이, 깻잎김치 등 밑반찬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과 홀로 사는 어르신 등 100여 가구에 직접 전달하며 안부를 살피고, 짧은 시간이나마 이웃과 서로 손잡고 사랑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밑반찬을 제공받은 한 독거 어르신은 “찾아 주는 사람도 없고, 몸이 불편해서 식사해결이 어려웠는데 먹고 싶었던 반찬을 집까지 갖다 줘서 너무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산내동 바르게살기위원회의 밑반찬나누기 행사는 관내 아파트가 들어서고 주민 수가 날로 증가하면서 사회적 고립감과 외로움에 더 힘들어하는 소외계층에 조금이나마 위안을 주고자 시작했다.

이번 봉사 외에도 산내동 바르게살기위원회는 매월 2회 자체적으로 모여 마을청소를 하고, 관내 소재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학생들에게 4년째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최창연 산내동 바르게살기위원장은 “작은 힘이지만 지속적인 나눔 실천을 통해 정이 넘치는 행복한 지역사회 분위기조성에 온 정성을 쏟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이웃사랑과 바르게살기운동의 목표라고 할 수 있는 정직한 개인, 더불어 사는 사회, 건강한 국가를 만들어가는 국민정신운동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