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불량 수목 전면 교체
내포신도시, 불량 수목 전면 교체
  • 권상재 기자
  • 승인 2023.09.05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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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변·공원 수목 현황조사 후 교체…녹색도시 조성 ‘박차’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도는 가로수를 포함해 내포신도시 내 공원·녹지에 심은 수목 중 생육이 불량한 수목을 전면 교체한다고 5일 밝혔다.

내포신도시 수목 교체 조사
내포신도시 수목 교체 조사

현재 내포신도시는 개발계획의 특성화 계획 ‘도시가 숲이 되는 녹색도시’에 따라 녹지율 50% 이상 확보를 목표로 조성 중이며,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추진 전략의 세부 실천 사업으로 ‘내포신도시 세계 탄소중립 수도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불량 수목 교체는 내포신도시 내 일부 가로수와 공원 등 녹지공간에 심은 수목 중 다수가 생육 불량으로 미관상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 그늘마저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추진한다.

교체 작업에 앞서 도는 지난달 홍성군, 예산군, 충남혁신도시 지방자치단체조합과 실무회의를 열고 내포신도시 내 수목에 대한 전수조사 및 생육 불량 원인 분석 등을 거쳐 교체 작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도는 올해 안으로 현황조사를 마치고 내년부터 생육 불량 및 고사 수목을 전면 교체해 ‘도시가 숲이 되는 녹색도시’ 실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송무경 공공기관유치단장은 “명품 도시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다듬고 또 다듬을 때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녹지율 50%라는 수치상의 녹색도시가 아니라 주민이 풍성한 녹음 속에서 휴식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도시숲을 조성해 내포신도시를 대한민국의 명품 도시로, 홍예공원을 세계 속의 명품 공원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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