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후보 텃밭인 충북·세종에서도 패배 승리 장담 못해
민주통합당 당대표 경선에 나선 김한길 후보가 경남·제주에 이어 이해찬후보의 텃밭인 충북·세종에서도 1위에 오르며 기염을 토했다.

김한길 후보는 29일 오후 충북 청주시에서 열린 충청북도당·세종시당 당대표 최고위원 선출대회 대의원투표(투표인 396명, 1인2표제) 결과 226표를 얻어 158표에 그친 이해찬 후보를 68표차로 승리했다.
김한길 후보는 지난 26일 경남과 27일 제주에서 이어 이 후보의 아성인 충북·세종에서도 이 후보를 눌렀다.
김 후보는 누적득표수에서도 1742표를 기록해 1755표를 얻은 이해찬 후보를 13표차로 표차를 좁혔다.
민주당은 오는 30일 강원, 31일 전북에서 각 지역 대의원들이 참여하는 지역순회 경선을 치른 뒤 권리당원과 시민 선거인단이 참여하는 모바일·현장투표(6월5일~8일)를 거쳐 다음달 9일 전국대의원대회 겸 서울·경기·인천 대의원투표를 통해 최종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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