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명 적발...필로폰 판매사범 등 56명 구속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경찰청(청장 유재성)은 지난 3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상반기 마약류 범죄 집중단속’을 실시했다.
지난 4월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발생한 마약 음료 협박 사건을 계기로 마약과의 전면전을 선포하며, 이달 12일 충남경찰청장을 단장으로 관련 전 기능이 참여하는 마약류 범죄근절 합동단속 추진단을 구성하고 종합적·입체적으로 대응했다.
특히 도내 인구 밀집도가 높은 천안·아산권 3개 경찰서에 강력형사팀을 마약수사 전담팀으로 지정하는 등 마약류 범죄척결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충남 경찰은 집중단속 기간(3월~7월) 동안 마약류 사범 330명을 검거하고 이 중 56명을 구속했는데, 검거 인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237명) 대비 39.2% 증가하였고, 구속 인원은 55.6%(전년 동기간 36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대 이상이 34.2%로 가장 많았고, 30대(19.7%), 20대(18.8%), 50대(12.7%), 40대(12.4%), 10대(2.1%) 순으로 나타나고, 외국인 마약류 사범은 전체 검거 인원 대비 21.2%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주변 마약류 의심자에 대한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드린다”며 “상반기 집중단속 종료와 동시에 하반기 집중 단속(8월~11월)을 실시하는 등 앞으로도 강력한 단속 체제 유지 및 맞춤형 홍보활동을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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