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장을 조기 퇴영한 브라질 잼버리 대원들 576명에 숙소를 제공하고 있는 대전과학기술대학교가 대원들을 대상으로 헤나타투 이벤트를 실시했다.
뷰티디자인계열 데미샘 동아리회장 이채원 학생은 “국제적 행사가 여러 가지 사정과 기후로 많은 변경을 겪어 혼란스러웠을 잼버리 대원들에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힘이라도 보태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와 함께 우리 대학에서의 좋은 기억을 남겨주고 싶다”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헤나타투는 3-4일 지속되는 일시적인 타투로 11일 K-pop콘서트를 위해 서울로 떠나는 브라질 잼버리 대원들에게 최고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수 있는 이벤트가 됐다.
브라질 잼버리 대원 토마스(17) 군은 활짝 웃으며 “대전에 머무는 동안 애정으로 살펴주신 대전과기대 스텝 분들 그리고 오늘 저녁 멋지고 발랄한 K-뷰티 학생들까지 만나게 되어 정말 감사했다. 평생 잊지 못할 것 같고 나중에 대전에 꼭 또 오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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