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시장, 19대 총선 당선자들과 '첫만남'
염홍철 시장, 19대 총선 당선자들과 '첫만남'
  • 서지원
  • 승인 2012.05.2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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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서 당선자들 원도심 활성화 앞장…염 시장 긍정적 의사 밝혀

염홍철 대전시장이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19대 국회의원 당선자 초청 간담회를 갖고 첫 만남을 가진 가운데 당선자들 상당수가 원도심 활성화 문제를 대전시의 최대현안으로 제기하고 나섰다.

▲ (왼쪽부터)박성효(대덕구), 박범계(서구을), 강창희(중구), 염홍철 시장, 박병석(서구갑), 이상민(유성구), 이장우(동구) 당선자

이날 간담회에서 동구 이장우 당선자는 “동구에 가장 중요한 것은 동서균형발전”이라며 “대전 도시공사가가 원도심 재생사업에 직접 관여해 도심 균형발전 정책을 강력히 추진할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염홍철 대전시장이 대전지역 국회의원 당선자들과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박성효 대덕구 당선자는 “대덕구가 섬처럼 되어있어서 다른지역구와 소통이 어렵다”며 “동서번영로 건설 등 신도심의 인프라를 구도심이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강창희 중구 당선자는 “원도심재생사업과 신도시 사업이 상충 하고 있다”며 “원도심 재생사업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신도심 개발 사업일정을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왼쪽부터)새누리당 중구 강창희, 민주통합당 서구갑 박병석 당선자

박병석 서구갑 의원은 “서남부권이 개발중인데 현재 교통 체증이 심각하다”며 “본격적으로 입주가 시작되면 더욱더 심화 될 것이다. 도안대로, 관통대로 등 보완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상민 유성구 의원은 “모든 부분에 있어서 보다 실효성있고 지속적인 논의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상시적인 공동체가 필요하다고 본다”며 “지역 국회의원과 시․도지사가 정당을 달리할 경우 자칫 지역현안 추진에 엇박자를 보일 수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대전시와 지역 국회의원 간 상시적 협의공동체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 (왼쪽부터)새누리당 동구 이장우, 대덕구 박성효 당선자

박범계 서구을 당선자는 “원도심이 먼저 활성화 되야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도시는 항상 재구성되고 발전된다”며 “서구을도 세종시나 과학벨트로 인한 부정적인 요소가 있을 수 있다”고 원도심 활성화에 힘을 실었다.

이에 대해 염홍철 대전시장은 “원도심 활성화 등 실질적인 지역균형개발을 위해 골목재생사업, 문화예술단지 조성, 공공청사 입주 등을 추진하고 매년 1500억 원 정도의 예산을 동·중·대덕구에 추가로 투자하며 사람이 모이는 원도심, 익사이팅 대전 구상을 더욱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긍정적인 추진의사를 밝혔다.

▲ (왼쪽부터)민주통합당 유성구 이상민, 서구을 박범계 당선자

한편, 이날 간담회에선 충남도청 이전부지 활용, 도시철도2호선, 충청권철도망, 과학벨트 등 지역 현안 9건등 국비확보가 필요한 18개 핵심사업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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