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장 당선자, 편입지역 주민과의 간담
세종시장 당선자, 편입지역 주민과의 간담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2.05.17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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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두리 없는 균형발전 위한 첫 행보 시작

행정안전부 세종특별자치시 출범준비단(단장 : 이재관)에 따르면 지난 4월11일 세종시장 선거에서 당선된 유한식 세종시장 당선자는 18일 장기면, 반포면, 의당면 등 공주시 편입지역 주민의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을 듣기 위해 주민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유한식 세종시장
현재, 유한식 당선자는 비록 당선자 신분이지만 출범이후의 시정구상과 원활한 시정운영을 위해, 출범 전에 격의 없이 지역주민과 대화할 수 있는 자리를 출범준비단에 요청하였고, 이 요청에 대해 출범준비단이 해당지역 면장과 사전협의를 통해 전격적으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 소식을 접한 해당지역 한 주민은 ‘대대손손 이곳에서 공주시민으로 살아오다 하루아침에 세종시민이 된다기에 변두리지역으로 전락해 소외되지는 않을까 막연한 두려움과 불안감이 있었다면서, 당선이후 여기저기 인사도 다니랴 바쁠 텐데 우리지역을 찾아준다기에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특히 전임 연기군수 출신이라서 연기군부터 찾아갈 줄 알았는데 이렇게 우리 지역부터 찾아와 주민들 얘기를 들어준다니 막연한 두려움이 조금이나마 사라진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출범준비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지역주민의 소리를 더 가까이서 듣기 위해 장소 또한 편입지역 마을회관으로 정했다며, 이장, 새마을지도자, 노인회장 등과 한자리에 앉아 격의 없는 현장의 소리를 들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공주시, 청원군 일부편입지역 주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하루 빨리 해소 하고 공주시민, 청원군민이 아닌 세종시민으로 살아가는데 조금도 불편함이 없도록 시정을 구상하기 위한 첫 행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당선자는 모두가 세종시 가족이라며 항상 변두리 없는 지역균형발전을 역설하였고, 연기군 지역이 아닌 공주시 편입지역을 먼저 찾은 이유도 이와 같은 맥락이라고 말하며, 조만간 청원군 부용면 지역도 찾아가, 생생한 현장의 소리를 들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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